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지나친 걱정은 오히려 문제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그러므로 어떤 일이든 그 일에 국한해서만 생각하고, 다른 것들과 연관 지어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걱정을 달고 다니면 쉴 수도, 숙면을 취할 수도 없게 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머리가 맑아진 다음에 일을 대하면 그 해결이 더 쉬워진다.
- 김혜남의《왜 나만 우울한 걸까?》중에서 -

萬事(만사)가 分已定(분이정)이어늘 浮生(부생)이 空自忙(공자망)이니라.
모든 일은 이미 분수가 정해져 있는데 덧없는 세상 사람들은 부질없이 스스로 바쁘게 움직인다. <명심보감 - 순명편>
나 혼자 버거워 껴안을 수조차 없는 삶이라면 그래, 적당히 부대끼며 묵묵히 사는 거야.
그냥 그렇게 흘러가듯이 사는 거야
뭔지 모르게 내일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거지
어제 죽을 듯 힘들어 아팠다가도 오늘은 그런대로 견딜만한 게 또 우리네 인생이지
더불어 사는 게 인생이지 나 혼자 동떨어져 살 수만은 없는 거잖아
누군가 나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마음으로 그의 어깨가 되어줄 수도 있는 거잖아
마음속에 가두어둔 말 거짓 없이 친구에게 말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거야
우리 힘내자! 그래, 그렇게 사는 거야
-지산 이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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