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봄날은 간다 / 심수봉

DimondBack 2010. 8. 19. 01:14

 

 

봄날은 간다
 
연분홍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길에
꽃이피면 같이웃고
꽃이지면 같이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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