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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학 / 김동아

DimondBack 2010. 8. 11. 23:39




백 학


아 ~ 아 ~
슬픔에 젖은 날개위에
밤은 안개처럼 내려오네
그곳을 떠난 하얀 빈자리
백학처럼 그 길을 따르리
하늘을 따라 따라 날아와서
영 돌아오지 않겠지요
다시만날 그 시간을 위해
내 노래를 들려주리라
아 ~ 아~

 


        노을진 하늘에 저 멀리
        슬픈 기러기떼 날아가네
        그 무리 날개속에 빈자리
        지쳐버린 짝잃은 내 자리
        기러기떼 따라 따라 정처없이
        나도 함께 슬퍼하겠지
        기다리는 그 사람을 위해
        울음소리 들려주리라
        아 ~ 아 ~

        노을진 하늘에 저 멀리
        슬픈 기러기떼 날아가네
        그 무리 날개속에 빈자리
        지쳐버린 짝잃은 내 자리
        아 ~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