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비 오는 날엔 그리움도 깊어라

DimondBack 2010. 6. 14. 00:49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이나는 사람이있습니다

그 사람..
빗물이 흐르는 창가엔 언제나
그리운 그 사람이 그려집니다

 

 

 

 

 

빗물은 유리위를 흐르고
내 마음 위로도 주르륵 흘러 내립니다

얼마를 더 씻어내야
얼룩진 흔적들이 벗겨질지 모릅니다
소리 없이 비만 흘러내립니다


 

 

 

 

비가 내리면
아무 생각 없이
빗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빈 가슴
빈 가방
텅빈 우산 한켠

그래도 어디론가
나서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운명이 길을 가르고
하늘이 선 자리를 구분 지어주었고
시간이 밤낮을 만들어 주었듯이
우리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지요..


 

 

 

 

비오는 날이면
헛헛하고 공허한 내가슴에
그리움과 새아얀 미련으로 아직 뜨거운 내가슴에


 

 

 

그런데 참 이상 합니다
그리도 한참을 헤메었는데
난또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고즈녁한 카페에서
짙은 커피 향기따라 먼하늘에
음악이 흐르고
빈잔 안에
난 누군가를 그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보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