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이 곳은 코스모스가 하나 둘 .. 한들 거리고
잠자리 떼 .. 낮은 호수를 비행한다.
기웃거리는 '여름'을 슬쩍 밀어 부치며 ...
'존재의 의미'를 느낄 즈음엔 '겨울'에 밀려난 그 설움이
못내 서러웠었는지 '긴 가을'을 벼르고 있다.
'여름'은 반격이 아닌 이제 비로소
자기 계절로 들어 서고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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