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산 넘어버렸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강 건너갔지..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집까지 갔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그 땐 그걸 위해 다른 것 다 버렸지.. 그 땐 슬픔도 힘이 되었지.. 그 시간은 저 혼자 가버렸지..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