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끔이였으면 / 김상민

DimondBack 2016. 5. 14. 17:57


    오늘 하루 종일 이 노래에 꽂힌다.

입술 위에서 맴 .. 맴 .. 맴 ..

흥얼 흥얼 ... 도무지 떨어지지가 않는다.

워낙, 좋아했던 드라마 ost로

오래된 .. 몇년전의 노랜데

오늘 새삼스럽게

"지워야 될 기억속에서 하루를 살아가요"

"이 아픔 비워내기 위해 더 깊숙이 묻죠"

가사 두줄이 내 깊은 우울감에 어두운 빛을 보탠다.


 시간에 맡겨야 하는 "기억"의 소멸은 

얼마큼의 두께이고

얼마큼의 시간의 낭비를 요구하는 걸까?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의미의 

살아갈 수 있는 동안 받을 수 있는 추억의 "선물"일까"






꿈이였으면



내가 정말 그댈 사랑했었나봐요
가끔 이유없이도 흐르는
눈물 가슴 아파 흘러요
아직 그댈 보내 드릴 용긴 없어요
지워야 될 기억속에서 하루를 살아가요


나 잊으려해도 잊으려 노력해봐도
이 아픔 비워내개 위해 더 깊숙히 묻죠


다 꿈이였으면 아니 꿈이였어요

다시 깨어나면 사라질 그런 꿈이길 바랬죠

난 눈을 감아요 가끔 생각이 나면

그대 보일까 나 두려워 다시 눈 감아 보네요 .... 안녕



이젠 다시 그댈 볼 수 없다고 했죠

지우고 또 지운 눈물로 그대를 그려봐요

나 잊으려해도 잊으려 노력해봐도

이 아픔 비워내기 위해 더 깊숙히 묻죠


다 꿈이였으면 아니 꿈이였어요

다시 깨어나면 사라질 그런 꿈이길 바랬죠

나 눈을 감아요 가끔 생각이 나면

그대 보일까 나 두려워 다시 눈 감아 보네요

안 ......... 녕 .................



더 담아 보려고 더 채우려해도

흩어진 이 눈물 사라지겠죠........


그대 떠나도 그댄 남아 있어요

내 가슴 깊이 남아서 나를 아프게 하나요

다 꿈이였으면 아니 꿈이였어요

다시 깨어나면 사라질 그런 꿈이길 바랬죠

나 눈을 감아요 가끔 생각이 나면

그대 보일까 나 두려워 다시 눈 감아 보네요


꿈이였으면 ... 꿈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