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감동

반기문 총장의 2013년 송년사

DimondBack 2013. 12. 28. 11:30
        반기문 총장의 2013년 송년사


          건물(建物)은 높아졌지만
          인격(人格)은 더 작아졌고,
          고속도로(高速道路)는 넓어졌지만
          시야(視野)는 더 좁아졌다.


          소비(消費)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家族)은 더 적어졌다.


          생활(生活)은 편리(便利)해졌지만
          시간(時間)은 더 부족(不足)하고,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所重)한 가치(價値)는 더 줄어들었다.


          학력(學力)은 높아졌지만
          상식(相識)은 더 부족(不足)하고,
          지식(知識)은 많아졌지만
          판단력(判斷力)은 더 모자란다.


          전문가(專門家)들은 늘어났지만
          문제(問題)는 더 많아졌고,
          약(藥)은 많아졌지만
          건강(健康)은 더 나빠졌다.


          돈을 버는 법(法)은 배웠지만
          나누는 법(法)은 잊어 버렸고,
          평균수명(平均壽命)은 늘어났지만
          시간(時間)속에 삶의 의미(意味)를 넣는 법(法)은
          상실(喪失)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고,
            우주(宇宙)를 향해 나아가지만
            우리 안의 세계(世界)는 잃어버렸다.


            공기(空氣) 정화기(淨化器)는 갖고 있지만
            영혼(靈魂)은 더 오염(汚染)되었고,
            원자(原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偏見)을 부수지는 못한다.


            자유(自由)는 더 늘었지만
            열정(熱情)은 더 줄어들었고,
            세계평화(世界平和)를 많이 이야기하지만
            마음의 평화(平和)는 더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