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 백미현
DimondBack
2013. 7. 6. 11:21
블방 칭구님의 공간에서 흘러 나오는데
전에는 느낌없이 들었던 노래가 왜, 오늘은 품속을 파고 드는 것일까! 가슴속에 일렁이는 모든 파고들을 " 부질없다' .... 애써 외면하며 하얗게 탈색시켜 버린 가슴 한구텅이에 사치스럽게 제거하지 못한 찌꺼기가 박혀 있었나 보다.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그땐 내가 너무 어렸던거야 의미도 없는 같은 시간들이 친구도 아닌 사랑도 아닌 그런 만남인 줄 알았지 미안해 하면서 돌아서 버린 그 카페를 다시 찾았을 땐 이별의 향기만 찻잔 속에 남았네 너를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간이 날 위해 멈춰줄 수 없지만 서글픈 마음으로 그대를 남겨둔 그 시간 그 자리 너를 다시 만나고 싶어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돌이킬 수 있다면 언제까지 너에게 머물러 쓸쓸한 그 자리에 그대 남겨두지 않을 거야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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