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바다에서 태어난 해 / 서정훈

DimondBack 2012. 1. 4. 13:09

 

 
 
 
바다에서 태어난 해
 
 
 
바다에서 태어난 해를 닮고 싶지만..
그렇게 느린 걸음도 왠지 따를 수가 없는데..

돌이킬 수 없는 길을 자꾸 뒤만 보며 걷네..

소중한 사람아.. 내게 머물순 없나..
보내야 하는 건 알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아쉬움이 너무 커..
사랑한 사람아.. 오래 머물순 없나..
지나간 상처만이라도 아픔없이
지워질 때 까지만 머물 순 없나..

 
보고싶은 그리움도 이젠 익숙해지겠지..

소중한 사람아.. 내게 머물순 없나..
보내야 하는 걸 알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아쉬움이 너무 커..

사랑한 사람아.. 오래 머물순 없나..
지나간 상처만이라도 아픔없이
지워질 때 까지만 머물 순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