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일상

나두 생겼다

DimondBack 2011. 12. 2. 11:28

 

                  

 

11월 마지막 날 ..

누구나 그러리라.   얼마 남지 않은

한해의 끝자락을 느낄때면

웬지 보내버린 시간이 허무스러워

주책스럽게 마음에 바람이 불고

코끝 찡하게 서러움이 스멀 스멀 차오른다

못된 이기심의 형이라도 되는냥 ..

그냥 내버려 두어도 마음 시린 날들에

얼마 남지 않은 날들이 기어코 심란스런 마음을 부추켜

살짜쿵 ~~~ 몇 방울의 눈물을 요구한다.

 

그제도 ..

어제도 ..

딱히 .. 이것도 저것도 아닌

보내버린 시간 .. 남겨진 시간들이 어설퍼

마음들이 수선을 피우고 있는데

어줍잖은 내 블방의 이웃 사촌에게

"선물"을 받았다.

컴맹인 아줌마에겐

무지막지한 "횡재"였다고

주책스런 호들갑을 떨고 싶을만큼

내 닉의 ""이모티콘""

 

우와 신나는 날이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