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눈물과 바꾼 사랑 / 김범수

DimondBack 2011. 11. 30. 23:30


                  

         

        눈물과 바꾼 사랑



        잊어달라는 그 얘기는
        여기서 끝내
        너를 보낼 내 맘이
        초라해 지잖아
        그럴 수 있길
        난 매일밤 기도할꺼야
        슬픈 인연이라 달래며


        쉬웠었니
        날 떠나 멀리
        갈 수 있는 너는
        많은 시간 함께 했던
        사랑보다도
        이제와 널 잡고
        애원조차 못할
        나의 등을
        떠미는거야

        어떻게든 너를 잊으라면
        그 모습은 잊겠지
        내 눈물과 바꾸면
        그럴 수 있을테지만
        가슴깊이 남은
        사랑만은
        어쩔수가 없는 걸
        나를 모른채로 살아줘


        함께한 순간
        그 사소한 일들까지도
        남겨두지 않겠다
        약속은 못해도
        돌아선 마음 나 때문에
        다치지 않게
        넌 모른척 가도 괜찮아


        너때문에 나 울고 웃던
        지난 그날들은
        내겐 다시 올 수 없는
        행복이었어
        하지만 나 지금
        사랑하는 길은 oh~
        널 잊어주는 거겠지 oh~


        어떻게든 너를 잊으라면
        그 모습은 잊겠지
        내 눈물과 바꾸면
        그럴 수 있을테지만
        가슴깊이 남은 사랑만은
        어쩔수가 없는 걸
        나를 모른채로 살아줘
        너는 허락하길 바랄께


        Oh~ oh~ 너
        너없는 나~ oh~
        오~ 커져가는 그리움
        어디에
        버려야 하니
        yeah oh~ uh~
        지쳐가는 슬픈 내 맘에
        이런 아픔 너는 아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