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문밖의 여자

DimondBack 2011. 11. 26. 09:30

     문 밖의 여자  

너 그거 아니 너의 곁에 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내 마음 혹시 너는 알고 있니 그리움만으로 너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이 소리 없는 안타까움을 너는 알 수 있겠니

너에게로 가고 싶어 몇 번을 용기 내어 내 마음 전해 주려 했지만 쉽게 다가서기가 힘들어 그냥 먼 발취에서 너를 보곤 뒤돌아 오곤 했어 손 내밀면 닿을 듯한데 네가 내 손을 잡아줄지 몰라 용기가 안 나 자꾸만 네 생각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이렇게 네 옆을 서성거리고만 있는 내가 바보스럽고 싫어서 눈물만 흘러 오늘은 유난히 네가 더 많이 보고 싶고 못 견디게 그리운데 너에게로 다가서지 못한 채 서성거리는 소리 낼 수 없는 그리움을 혹시 너는 알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