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 / 쪽빛바다

DimondBack 2013. 3. 4. 11:07
 
 
 
길을 잃었다.
가야할 길도
돌아와야만 하는 길도 ..
 
내가 거부하던 세상
나를 거부하던 세상
 
그 틈바구니에서
지독히도 앓아야했던
'혼자'가 되어갔던 많은 시간들 ..
 
그속에서 길을 잃었다.
가고자 했던 길의 이정표를 ...
그러면 ..
다시 원점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슴이라도 지켰어야 됐는데 ...
 
내 용기는 너무도 여전히 빈한하다.
 
그래서 ... 내게 주어진 내 인생에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그것은
나를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게 했고
그를 가장 특별한 사람이게 했다.

그를 사랑했을 때
나는 나를 가장 사랑하게
되었으며
그를 위해
사랑을 선언할 때
나는 살아 있음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