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ondBack
2011. 8. 30. 23:58

전화 한통 기다려지는 하루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통 받기가 어려울 수가 있는 게 요즘 세상이라
이런 날은 빡빡하게 살던 나를
한 번쯤 쉬어가게 합니다.
전화해 준 사람에 대한 고마움, 그 따스함은
하루 왠종일 나를 기분좋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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