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일상

석양, 그리고 딸과의 외출

DimondBack 2011. 8. 16. 13:14

 

 

 

난, ... 팔불출일인가보다.

년중 행사처럼 .. 어쩌다 일년에 너댓번만

만날 수 있는 .. 내 아픈 손가락,

딸과의 외출이 이리 신나니 ...

 

이제 며칠 있으면

또, 자신만의 세계로 떠날 수 밖에 없는

딸과의 며칠 ...

그중의 하루

그녀와의 "외출"이

보여지는 눈으로도 다 담아 낼 수 없는

석양만큼 곱다.

 

아마도 ...

그녀와 같이 볼 수 있어서

가슴에 더 곱게 물드는가 보다.

 

고운 빛깔의 놀 지는 색채만큼

"아름다운 외출"인 오늘 ...

감동의 깊이와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이

가슴이 "찌르르" ...

파문이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