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일상
추억 한줌을 건지며 (속초 . 소양강에서)
DimondBack
2011. 4. 22. 21:58
행복은 내 곁에 머물지 못하고
바람처럼 나를 스치고만 가버리는
알듯 모를듯한 서운한 마음이 하늘에 닿고
나만을 빈정대며 여러날을 서성거릴때
바다를 보고
모르는 사람들의 친절함에 끌려
웃음을 지어내고
말을 걸고 ...
타인들과의 생소한 만남들은 언제나
가슴이 설렌다.
잠시의 슬픔을 잊고
건네주는 커피한잔에 마음에
모닥불을 지핀듯
불씨가 날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