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ondBack
2010. 11. 10. 04:08
침묵도 하나의 언어
"지혜의 둘레의 담은 침묵이다"라고
하는 말은 누구라도 듣게 되는 처세의 룰이다
자신의 반생을 되돌아보면 입을 함부로 놀렸거나
한 마디 쓸데 없이 더 한 것을 뉘우치는
일은 많아도 여간해서 침묵했던 것을
후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듣는다는 것은 지혜를,
말한다는 것은 뉘우침을 가져 오는 수가 허다하다
"침묵도 하나의 언어"이다.
그리하여 이 말을 배우는 것은 어휘를 풍부히 하는 것이다
많은 언어를 알고 있더라도 침묵이라는 언어를
알지 못한다면 "예"라든가 "아닙니다"
라든가 "좋다"든가 "싫다"든가 하는
기본적인 언어를 모르는 것과 같은 것이다
- - 청산거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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