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그리움, 그리고 아픔

DimondBack 2011. 11. 27. 01:39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 해. 가려거든 오지마


 

 

 
출근길에 ...
첫곡으로 들려지는데 .. 가사가 그대로
가슴에 꽂힌다.
 찬란한 가을날 색의 전사들이
밀려오는 추위의 전령앞에 맥없이 무릎 꿇고
초췌한 노병의 모습으로
쓸쓸히 퇴장하는 듯한 이 서러운 아침에 ....
가시처럼
지난 날들이 가슴에 박혀 .. 아프다.

 

 

 

 

 
 



 
 그리움이란다
시간이 가면, 세월이 가면
영원히 널 잊을 줄 알았어.
그러나
가슴 속엔 그리움으로 꽉 차 있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지워지지 않는단다
수십 번, 수백 번 아니 수천 번을
가슴이 닳도록 지우고 지웠어.
그러나
가슴 속엔 네가 생생하게 살아 있었다.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아픔이란다
함께 할 수 없는 운명이라면
헤어져야만 하는 아픔을 감수해야만 했었어.
그러나
가슴 속엔 네가 살포시 웃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