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잔소리 / 더 넛츠 & 지현우

DimondBack 2010. 8. 17. 12:16

 

 

  

 

 

 

♪ 잔소리

 

 

 

(지현우) 아무 일 없지 지낼 만 하지 거봐 괜찮다고 했잖아
장난기 어린 네 맑은 음성이 하루 종일 내 곁에 있곤 해

어딜 가든지 내가 무얼 하든지 혼자 내버려 두질 않아
무얼 먹어야 할지 무얼 입어야 할지

가면 갈수록 더해지는 너의 잔소리

 

  

(더 넛츠) 그래서 눈물나

내 귓가엔 네가 있는데 너를 볼 수 없다는게 그게 너무 슬퍼서

그래서 눈물나 내 가슴에 살아있는 널

너무 보고 싶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너무 아파

 

  

(지현우) 저 여잔 어때 자꾸 등을 떠밀어 다른 여잘 만나게 해도

열번이면 열번 다 이뤄질 순 없었고

그런 날이면 전쟁같은 너의 잔소리

 

 

(더 넛츠) 그래서 눈물나 나

그렇게 누굴 만나면 이제 다시 내 귓가에 오지 않을 너라서

그래서 눈물나 너 그렇게 보내 버리면 

네가 보고 싶어서 너무나 보고 싶어서 눈물이 나

 

 

어쩜 이렇게 아플까 가슴 터질 것 처럼

그저 너 하나 없는 것일 뿐인데

 

 

그래서 눈물나 이 세상이 해준 것 보다

네가 내게 해준 것이 너무나도 많아서

그래서 눈물나 널 더이상 듣지 못한 채

주먹 만한 가슴에 너를 살게 하는 게 미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