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세월 / 쪽빛바다

DimondBack 2010. 8. 13. 14:32

    세 월 by 쪽빛바다 조금만 더 견디어내자 마음이 하늘에 걸려 까치발로도 잡을 수 없는거 너도 알고 나도 알고 .. 죽은 듯이 엎어져 있다보면 흩어지는 다짐인들 오지 않을까 서로 낯설어 타인처럼 서걱 서걱한 시작도 끝도 알 수 없는 어색한 침묵도 아쉬운 막을 내릴때도 있지 않겠는가 난 잊으리라 그런 일들이 내 옆을 흐르고 있었다는 일들조차도 아픔도 보듬어 보리라 잊을 수 있다면 ... 세월이 약이라 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