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이 어둠의 이 슬픔 / 도시의 그림자
DimondBack
2010. 7. 21. 03:43
이 어둠의 이 슬픔
꺼지는듯 흔들리는 도시의 가로등
가슴에 흐르는 너 나의 슬픔이 한 조각
슬픈 노래소리로 어둠에 흩어져가네
허공을 가득메운 눈물같은 네온등
이슬에 뿌려지는 그대의 눈빛이 한 조각
어둔 바람소리로 한없이 깊어만가네
돌아선 그대 다시한번 말을 해주오
오직 나만을 사랑했다고
떠나는 그대 다시 한번 고백해주오
나 그대만을 사랑했다고
불빛에 머문 젖은 나의 눈빛
허공 속에 뿌려버리고
가슴을 태운 이 어둠의 상심
허무한 사연 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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