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처음 그날처럼 / 박용하

DimondBack 2010. 7. 11. 15:03

 

 

 

 

 

 

 

 

 

처음 그날처럼

 

 

 

 

가야 한다고...어쩔 수 없다고...너의 손잡은 채 나는 울고만 있었지.

언젠가는 꼭 돌아 올 거라고...그땐 우리 서로 웃을 수 있을 거라고...

긴 기다림은 내게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언젠가 널 다시 만 날 그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 거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 없인 나도 없다고...언제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감는 날...기억해. 나의 사랑은

니가 마지막이었단 걸..처음 그 날처럼...

 

 

 

눈을 감으면 잊혀져 버릴까? 슬픈 밤에도 쉽게 잠들 수 없었지.

꿈에서라도 널 보게 된다면...눈물 흐를까봐 눈을 뜰 수가 없었어.

긴 기다림은 내게 사랑을 주지만 너에겐 아픔만 남긴 것 같아.

이런 날 용서해. 바보 같은 날...언젠가 널 다시 만날 그날이 오면

너를 내 품에 안고 말할 거야. 너만이 내가 살아온 이유였다고...

너 없인 나도 없다고...언젠가 힘든 이 길이 끝이 나는 날...

그대 곁에서 내가 눈감는 날...기억해. 나의 사랑은

니가 마지막이었단 걸...처음 그 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