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ondBack
2010. 6. 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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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사랑하기에 _ 詩: 김세희
생각할수록 그리워지는 그대는
그리움의 눈물인 듯
무리지은 빗방울처럼 허공중에 빛나고
아픔으로 보낸 사랑도
마음속 가득찬 속절없는 그리움도
세월의 벽에 걸려 가슴 여미는데
침묵으로 견뎌온 마음이
지금 비가 내리는 길을 따라 맨발로
떠다니고 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는
세월의 길이가 너무 길지만
그대 향한 마음 자박자박 내리는
봄비 위에 일어서는
그리움의 새순들처럼 품 안에 가두고
세월을 잊고 싶을 뿐입니다
그대 사랑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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