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들어요

목이 멘다 / 김도향

DimondBack 2010. 6. 16. 14:57


목이 멘다



밀어내고 싶은데,버려내고 싶은데
너를 바라보면 너만 생각하면 목이 멘다.
우린 연(緣)이 아닌데 우린 여기까진데 너무 잘 알면서,
쉽지가 않아서, 가슴 무너진다. 자꾸 화내게 된다.
안되는걸 알면서 내 모습 속에서 그의 흔적 지우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사랑한다, 그 한마디 못한 채로
숨 쉬듯, 숨 넘기듯 또 다시 삼킨다.
끝내 오늘도 난, 영원히 난,
혼잣말로 소리쳐 본다. 널 갖고 싶다고...
우린 연(緣)이 아닌데, 우린 여기까진데
너무 잘 알면서, 쉽지가 않아서,가슴 무너진다.
자꾸 널 안고 싶다.안 되는 줄 알면서
이내 한걸음에 달려가서 꼭 안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사랑한다, 그 한마디 못한 채로
숨 쉬듯, 숨 넘기듯 또 다시 삼킨다.
끝내 오늘도 난, 영원히 난,혼잣말로 소리쳐 본다.널 갖고 싶다고...
그와 행복하길 바라는그 마음 한곳엔 내가 있었으면 해
내가 그보다 더 먼저 너를 만났어야 했었는데 왜 이제,
왜 이제 서야 내게 온 거니 끝내 말 못하고 숨죽이며
혼자서만 욕심내본다. 내 여자이기를,내 사랑이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