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잘한 일상

CAYUGA 치맨이 아찌 지인댁에서

DimondBack 2010. 5. 31. 00:45

 

 

 

골프 옆길로 새고 치맨 아찌네 가니 늦게 도착할 울 부부를 위해

빗장도 걸지 않으신채 모두들 고사리 밭으로 가셨다.

주인 없는 틈을 타 냉장고 뒤져 이것 저것 먹고 나니

빈집에 둘만 남아 있는게 무료해

물어 물어 밭(?)으로 갔는데 어이된 일인지 고사리 밭이 아닌

해변가 어느 집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계셨다.

사연인즉, 고사리 따기로 한날 ,,, 안즉 어려서

두어주일 밀어 났더니 그새 .. 고사리가 다 쇠어서 ... ㅋㅋㅋ

지인 집 앞마당으로 당겨지는 Erie 호수를 즐기고 계셨다.

 

 

 

 

늦게 도착한 울 부부 ... 미안하고 머쓱해서  ~~ 그러고 있는데

순킴 언니, 블로그에 사진 올려야 한다고 ..

열심히 찍어 주신다.

 

 

 

 

 

 

 

환상적인 색깔에 온 마음이 다 설레였다.

보라가 짙푸르다 못해  '보라'라는

단어 하나로는 무색할 지경이다.

 

 

 

주인이 매달아 놓은 이 그네에서 낙조를 바라보는

정경이 넘 멋질거 같다.

 

 

 

순킴 언니와 손아랫 동서

동서들이 어찌 그리 다 이쁘고 참한지 ...

순킴 언니의 복이 시샘난다.

 

 

 

 

 

나! 너무 무거운가봐.

아님 ~~ 옆지기의 장난이던지 ...

 

 

 

 

 

                 

 

시원한 맥주 먹고 싶다고 했더니 치맨 아찌의

단골 선술집으로 고고씽 ~~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람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람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