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 끄적

그리움은 돌아 갈 자리가 없다

DimondBack 2010. 5. 26. 14:05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산 넘어버렸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강 건너갔지..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집까지 갔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그 땐 그걸 위해 다른 것 다 버렸지..

         그 땐 슬픔도 힘이 되었지..
         그 시간은 저 혼자 가버렸지..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었어..